화면으로는 블루 칼라가 아주 짙고 강해 보여 일단 주문해 실물을 보고 최종 구매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워낙 블루와 그레이의 칼라 매칭을 좋아하지만 화면처럼 블루가 너무 차가운 느낌을 주면 어쩌나...싶었는데
정말 이쁜 블루여서 입기로 합니다.
일반적인 블루가 아니라 틸그린 칼라가 느끼지기도 하고 차가운 블루도 아니며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얌전하고 은은한 광택도 살짝 돕니다.
덧 댄 카라와 앞 단작과 아랫 단의 그레이 니트 조직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깔끔하고 필 파워도 적당해서 헤비하지 않은 구스 아우터로
겨우내 블랙으로 버틴(?) 아우터에 멋진 블루 포인트로 3월까지 잘 입을 거 같습니다.